
SK가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낼 수 있을까.
서울 SK 나이츠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맞대결을 펼친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SK는 27일 열린 3차전에 패한 바 있다.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으며 64점에 묶인 것이 패인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지난번에 너무 못해서 이번엔 이겨야 한다. 기필코 이기겠다. 지난 경기는 돌려봐도 최악의 경기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다. 내부에 문제가 있냐고 불화설도 있는데 그런 건 아니다. 경기가 꼬이니까 그런 부분도 있었다“고 짚었다.
다만 오

세근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손가락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전 감독은 “오세근이 출전하지 못한다. 네 번째 손가락 손톱이 들렸는데 뼈가 골절됐다. 참고하면 할 수 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오늘은 안 되고 챔프전을 올라가도 모르겠다. 전력 손실이 큰 건 사실“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스타팅에 변화가 있다. 상대가 허훈을 슈터로 많이 활용했고 빅투빅 2대2를 많이 하면서 허훈 체력 안배도 하더라. 공격 다양성을 가져갔는데 우리가 완전히 거기에 당했다. 우리는 3점슛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상대는 줄어들고 있다. 3차전 대패 이유는 우리가 비효율적인 농구로 상대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했고 상대는 효율적으로 플레이했다. 이번 경기도 그렇게 하면 슛 컨디션이 좋지 않기에 쉽지 않다. 3점은 분명히 찬스가 나면 쏠 것이지만 워니의 공격 비중을 더 높일 것이다. 워니의 공격을 더 많이 가져갈 것이고 엘보우에서 하는 공격을 많이 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