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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NBA PO] 정규리그였다면 출전 불가 상태...하지만 불굴의 버틀러는 달랐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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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이규빈 기자] 부상을 달고 있는 버틀러가 경기를 지배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09-10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이 남았다.

3차전을 지미 버틀러 없이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4차전도 매우 유리한 경기 양상이 예상됐다. 이번 4차전에는 버틀러까지 복귀했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 2위 휴스턴의 저력은 대단했다. 프레드 밴블릿을 중심으로 알페렌 센군이 골밑을 장악하며 전반을 57-50으로 마쳤다.

심지어 골든스테이트는 믿었던 스테픈 커리가 부진하며 휴스턴에 분위기를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의 핵심이었던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이른 시간에 파울을 저지르며 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났다.

기존 골든스테이트였다면 무조건 지는 양상의 흐름이었다. 달라진 골든스테이트는 믿을맨 버틀러가 있었다. 전반 4점에 그쳤던 버틀러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특유의 화려한 스텝을 활용해 골밑을 공략했고, 장기인 자유투 획득을 시도했다.

여기에 버틀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조율까지 뽐내기 시작했다. 버틀러의 패스를 받은 버디 힐드와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득점을 폭발하며 커리의 부진을 메웠다.

결국 버틀러의 활약으로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강심장 버틀러는 이번에도 빛났다. 수비에서는 그린과 함께 협력 수비로 휴스턴의 공격을 막았고, 공격에서는 눈이 부실 정도였다. 종료 1분을 남기고, 104-104 동점 상황에서 딜런 브룩스의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 3개를 획득했다. 그리고 이를 모두 성공하며 107-104로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또 107-106, 1점 앞선 상황에서 휴스턴이 시도한 마지막 공격이 실패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리바운드를 잡은 선수도 바로 버틀러였다. 리바운드 과정에서 버틀러는 엄청난 점프력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리고 휴스턴의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버틀러는 2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 경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버틀러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티브 커 감독은 "버틀러의 몸 상태는 아직 정상이 아니다. 정규시즌이었다면 1주에서 2주는 더 결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부상당한 버틀러가 괴력으로 휴스턴을 격파한 것이다. 그야말로 '플레이오프 모드' 버틀러의 위력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