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SK는 두 시즌 만에, LG는 마침내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로 향한다.
KBL을 대표해 EASL 2025-2026시즌에 출전할 팀들이 확정됐다.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스윕으로 장식한 데 이어 서울 SK는 수원 KT를 3승 1패로 제압,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SK, LG는 EASL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LG가 EASL에 처음 출전하는 반면, SK는 2023-2024시즌에 출전해 B조 1위(4승 2패)로 파이널포에 오른 바 있

다. SK는 기세를 몰아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B.LEAGUE(일본) 치바 제츠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SK뿐만 아니라 안양 정관장 역시 3위를 차지하며 KBL의 자존심을 지킨 바 있다. 반면, 2023-2024시즌에 출전한 부산 KCC, 수원 KT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SK, LG가 다시 KBL의 매운 맛을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P. LEAGUE+(대만)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도 2025-2026시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타오위안은 2년 연속 EASL에 합류하고, 타이베이는 SK처럼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두 팀 모두 P. LEAGUE+ 2024-2025시즌 파이널에 진출하며 EASL 참가를 확정했다. EASL 2025-2026시즌 최종 참가 팀 및 조별리그 일정은 추구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_EAS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