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가 조선대를 눌렀다.
중앙대학교는 30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9-56으로 승리했다.
중앙대(4승 2패)는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 건국대와 공동 3위가 됐다. 또한 윤호영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만끽했다. 조선대는 6연패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하며 승리했다. 모든 선수가 10분 이상 코트를 밟았고 서지우가 17점, 조성원이 13점, 정세영이 12점을 올렸다.
조선대는 구본준이 27점

을 쏟아내고 이영웅도 1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중앙대는 1쿼터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서 서지우가 1쿼터에만 무려 17점을 기록하며 조선대를 두들겼다.
중앙대 수비에 막힌 조선대는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중앙대가 29-7로 크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중앙대는 서정구와 원건, 고찬유가 공격을 이끌며 조선대를 몰아쳤고, 조선대는 구본준 외에는 뚜렷한 득점원이 나오지 않으며 고전했다.
전반 종료 시점의 스코어는 57-19.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후반에도 중앙대는 큰 변수를 만들지 않으며 승기를 굳혔다. 3쿼터에 이미 출전 선수가 모두 득점하는 쾌거를 이뤘다. 결국 경기 막판 100점 고지까지 밟으며 완승으로 마무리한 중앙대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