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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다듬어지고 있는 원석들' 경기광주 플릭 U11, 기지개 켜고 저력 발휘할까?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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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조형호 기자] 경기광주 플릭 U11 대표팀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마쳤다.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은 올 시즌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전국 강호급으로 성장한 U10 대표팀을 필두로 맏형 라인 U11 대표팀과 꿈나무들이 모인 U9 대표팀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린 안산 상록수배에서도 플릭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U10 대표팀은 강팀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고 U11 또한 6강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U11 대표팀의 경우 새로 합류한 인원들이 많았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다가올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배상희 원장은 U11 대표팀에 대해 “피지컬과 높이에 장점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의 열정도 정말 좋고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응집력은 내가 지금까지 맡았던 팀들 중에서 최고다. 더욱 좋아질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U10 대표팀에 가려졌지만 U11 대표팀 또한 서서히 기지개를 켤 준비를 마쳤다. 포워드와 센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신 자원들과 더불어 앞선의 빠르고 안정적인 기본기를 갖고 있는 가드진들도 포진해있기에 구력이 쌓이고 조직력이 더욱 탄탄해진다면 전국대회에서의 입상도 기대해볼 만하다.

배상희 원장 또한 이 의견에 동의했다. 배 원장은 “중간에 합류한 친구들이 많다 보니 아직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는 단계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같은 느낌이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나 이지샷 미스 등 이길 수 있는 힘이 부족한데 경력을 쌓고 기량이 올라오면 고점이 정말 높아질 거라고 기대한다. 선수들이 승부에 대한 책임감을 좀 더 가져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팀의 에너자이저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박성현(태전초5) 또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성현은 “대회 때 일찍 탈락해서 힘든 마음이었다. 성북 삼성한테 크게 져서 아쉬움이 너무 컸다. 훈련을 더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어졌고 친구들과 함께 다가올 대회를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잠재력을 터트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플릭 U11. 6월 중순에 열리는 경기도지사기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