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휴범이 부상을 확실히 털어낸 중앙대가 조선대를 꺾었다.
중앙대학교가 30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9-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승 2패째를 기록한 중앙대다. 더불어 중앙대는 윤호영 신임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또 중앙대는 이날 12명 엔트리 전원이 출전해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진기록도 세우게 되었다.
이날 중앙대가 승리하는데 있어 주장 김휴범의 역할이 컸다. 선발 출장한 김휴범은 15분 1초를 출장해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휴범은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보여줄 것이 한참 더 많다. 1쿼터는 찬유랑 세

영이랑 뛰면서 앞 선에서 1번 역할을 봤는데 이후에는 치웅이랑 뛰며 더 공격적으로 임했던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부임 후 첫 승을 따낸 윤호영 감독과 중앙대다. 주장인 김휴범이 팀의 중심을 잡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을 터.
이에 김휴범은 “저희가 늘 하던대로 하려고 했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다고 원래 하던 것들을 안 하지는 않고 저희가 하던 것들을 지키며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사항을 잘 들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또 감독님이 첫 승이시긴 하지만 이제 계속 승리만 남아있을 것이다. 올 해 제가 4학년이라 반년 정도밖에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많이 배우고 프로 무대에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휴범이 언급한 것처럼 이제 그는 4학년이다. 부상으로 한참동안 신음했기에 남은 대학 생활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는 “일단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고 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것이다. 팀원들을 살려주는 농구를 통해 최대한 승리를 챙기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