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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진짜 미쳤다. '2점 홈런이 글러브에 쏙.' 박해민의 슈퍼 울트라 캐치→채은성 홈런 삭제[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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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래서 박해민, 박해민 한다.

LG 트윈스의 최고 중견수 박해민이 홈런을 아웃으로 바꾸는 마술을 부렸다.

박해민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8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회말 채은성의 중월 홈런성 타구를 펜스 위에서 잡아냈다. 홈런이라고 지켜보며 2루를 지나던 1루주자 노시환이 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 2루를 밟고 다시 1루로 가까스로 돌아와 간신히 세이프가 됐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홈런성 타구가 병살이 될 뻔 했다.

2회말 선두 4번 노시환이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로부터 볼넷을 고른 뒤 5번 채은성이 등장. 채은성은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바깥쪽 135㎞ 슬라이더를 강하게 받아쳤고 크게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길 듯 보였다.

중견수 박해민은 포기하지 않고 펜스까지 따라가더니 펜스를 밟고 점프를 하더니 글러브를 뻗었고 타구가 글러브에 들어갔다. 공을 잡은 글러브가 펜스위에 부딪혔지만 공은 떨어지지 않았고 그라운드에 착지한 박해민은 자신이 잡았다는 것을 알리듯 글러브를 든 왼손을 한번 든 뒤 공을 빼 빠르게 유격수 오지환에게 던졌다. 이때 오지환이 공을 한번 떨어뜨렸고 이후 공이 1루수 오스틴에게 갔으나 열심히 달려서 돌아온 노시환의 손이 먼저 1루에 닿았다. 만약 오지환이 공을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노시환까지 아웃됐을 상황이었다.

먼저 LG측에서 1루의 세이프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명백히 공보다 손이 먼저 닿은 게 확인이 됐다. 이어서 한화측이 박해민의 포구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이 역시 박해민이 너무나도 정확히 포구를 한 것이 영상에 잡혀 아웃이 인정됐다. 대형 전광판을 본 한화 김경문 감독은 믿기지 않는듯 허탈한 미소를 지었고, 홈런을 뺏긴 채은성은 더그아웃에서 팔을 한번 휘둘러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해민이 홈런이라고 생각해 포기를 했거나 점프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면 채은성의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 투런 홈런이 됐을 것이다.

한화는 이후 이진영의 안타와 이도윤의 내야 땅볼로 살아난 노시환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래도 박해민의 엄청난 슈퍼 캐치로 결과적으론 2실점을 1실점으로 줄인 셈이 됐다. 대전=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