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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망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의 최애 후보, 제안 들어보지도 않고 거절. “이 팀을 정말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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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 팀을 정말 좋아한다.“

이 한마디로 게임 끝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 홋스퍼가 제대로 '까였'다. 레비 회장의 '최애 후보'는 본격적인 토트넘의 제안을 들어보지도 않고, 현재 소속팀에 남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토트넘의 '새 감독 찾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스콧 파커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대해 현 소속팀 번리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를 이끌고 있는 파커 감독은 최근 일주일 사이 '차기 토트넘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지난 23일 '번리의 감독인 스콧 파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잇는 토트넘 차기 감독후보로 갑자기 등장했다. 레비 회장이 파커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지만, 그리 화려하지 않았고 감독 경력도 짧아 다소 의외의 흐름이었다. 그러나 모든 물음표는 '레비 회장의 원픽'이라는 이유로 지워졌다. 더 선은 '토트넘의 여러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시즌 번리에서 파커가 보여준 활약에 관해 매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파커는 EPL 풀럼과 본머스를 이끌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젊은 잉글랜드 감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비 회장이 전 토트넘 선수였던 파커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부터 번리를 이끌고 있는 파커는 팀을 EPL 승격으로 이끌었다. 번리는 45라운드 현재 승점 97(27승16무2패)로 리그 2위다. 1위 리즈 유나이티드(28승13무4패)와 승점은 동률이다. 이대로라면 시즌 종료 후 다이렉트 승격이다. 3위 셰필드보다 승점 8점 앞서 있어 여유가 있다.

젊고, 토트넘 출신이고, 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최소패로 승격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요인이다. 기존에 거론됐던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보다 신선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들 후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토트넘 행을 거절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라올라 감독을 비롯해 대부분 현 소속팀에 잔류할 분위기다. 포체티노가 오히려 미국 대표팀내 트러블로 야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파커 감독 또한 번리에 남을 듯 하다. 그는 “현재 나는 모든 초점을 번리에 맞추고 있다. 팀에 부임한 지 이제 1년밖에 안됐다. 하지만 팀을 정말 좋아하고, 선수들을 사랑한다. 이번 시즌을 승점 100점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 지금 포커스는 이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번리를 이끄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토트넘의 영입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이러다 자칫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대로 지휘권을 유지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