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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NBA PO] "버틀러? 솔직히 그립다" 마이애미 에이스의 충격 발언...현지 팬들은 분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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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이규빈 기자] 히로가 인터뷰로 팀을 떠난 버틀러를 그리워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83-138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0승 4패, 시즌이 여기서 종료됐다.

그야말로 처참하고 끔찍한 패배였다. 3연패를 당한 마이애미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여기에 4차전은 마이애미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투지를 보여야 했으나, 전혀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정반대였다.

마이애미 선수들은 1쿼터부터 자포자기한 모습처럼 무기력한 경기를 보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이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랜드가 결장했으나, 전혀 경기력에 지장이 없었다. 도노반 미첼을 중심으로 에반 모블리와 재럿 앨런이 골밑을 지키며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1쿼터부터 43-17로 클리블랜드가 크게 앞서며 끝났다. 사실상 1쿼터에 승부가 결정된 모습이었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2쿼터까지 클리블랜드가 29-16으로 앞서며 72-33, 플레이오프라고 믿기지 않을 점수가 나왔다.

남은 시간은 그저 역대 최다 점수 차이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다행히 마이애미는 55점차로 경기를 마치며 역대 3번째로 크게 패배를 당한 불명예를 앉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마이애미 관중들은 무관중 경기처럼 조용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타일러 히로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히로는 이날 30분을 출전했으나, 불과 4점에 그쳤다. 야투는 10개를 시도해 1개 성공에 그쳤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통틀어 히로의 최악 경기라고 해도 무방했다. 히로는 정규리그에 평균 24점을 기록한 선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평균 21.5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로 끔찍하게 시즌을 끝냈다.

히로의 이런 활약은 마이애미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히로는 무려 지미 버틀러를 보내고 마이애미가 새로운 에이스로 선택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시즌 중반, 마이애미와 버틀러는 역대급 불화설로 결별을 선언했다. 버틀러는 마이애미에서 무려 2번의 파이널을 보냈고, 마이애미를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었다. 이런 버틀러를 보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히로의 존재였다. 

하지만 히로의 속마음은 달랐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의 2차전이 끝나고 히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내용은 버틀러가 떠나고 새로운 에이스가 된 히로의 심정을 묻는 인터뷰였다.

히로의 대답은 의외였다. 히로는 "솔직히 얘기하면 버틀러가 팀에 남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버틀러는 팀을 떠났고, 나는 그를 이해하지만 아쉽긴 하다"라고 말했다. 즉, 역대급 불화설로 팀을 떠난 버틀러에 그리움을 표출한 것이다.

히로의 태도에 미국 현지 마이애미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에이스가 돼야 했을 선수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나약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히로는 절대 에이스가 될 수 없다. 에이스는 부진해도, 자신이 경기를 책임진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한 자리다. 히로의 인터뷰를 보면 아직 에이스와는 거리가 먼 선수라는 것이 느껴진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이번 시즌의 마이애미다. 터줏대감이었던 버틀러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과연 마이애미 구단이 히로를 에이스로 신뢰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