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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챔프전 첫 선발 출전’ 김태훈, “최원혁 본받아 상대 괴롭히겠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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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최원혁 형이 워낙 잘 하니까 원혁이 형이 하는 걸 보고 수비로 상대 선수를 괴롭히고, 형들이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서울 SK의 신인인 김태훈은 정규리그에서 35경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선발로 출전한 건 지난 1월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이 유일했다.

SK는 창원 LG와 챔피언결정전을 갖고 있다. 김태훈은 지난 7일 열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14분 49초를 뛰며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9일 창원체육관에서 오전 코트 훈련을 앞두고 만난 김태훈은 “이렇게 빨리 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고, 챔프전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무대가 아니다”며 “은퇴할 때까지 경험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고 할 정도로 꿈의 무대인데, 신인인데 정규리그 우승도 하고, 챔프전까지 와서 뛰고 있는 자체가 운이 좋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웃음)”고 했다.

김태훈은 코트에 나섰을 때 역할을 묻자 “내가 부여를 받은 역할이 공격이나 화려한 플레이가 아니라 최원혁 형이나 오재현 형처럼 수비와 궂은일을 하면서 팀에 도움을 많이 주는 것이다. 다른 형들도 그렇지만, 원혁이 형이나 재현이 형의 수비를 보고 많이 배운다”며 “원혁이 형이나 재현이 형이 40분을 다 뛸 수 없어서 형들이 쉴 때 압박수비를 하면서 형들의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형들의 역할을 받아서 흠 없이, 공백이 드러나지 않도록 잘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3차전에서는 허리가 좋지 않은 오재현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 훈련에서도 오재현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재현이 결장하면 김태훈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태훈은 “재현이 형이 뛰면 좋지만, 안 뛴다면 그 시간을 내가 더 메우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원혁이 형이 워낙 잘 하니까 원혁이 형이 하는 걸 보고 수비로 상대 선수를 괴롭히고, 형들이 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LG에서는 김태훈과 같은 신인인 최형찬이 벤치를 지키고 있다. 1차전에서 6초 뛴 최형찬은 “(김태훈과)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경기를 많이 했다. 결승에서도 많이 만났다. 대학 시절에서도 그랬다”며 “항상 볼 때마다 자기 역할을 아는 선수이고, 잘 하는 걸 보면 배울 점도 많다. 엄청 친한 건 아닌데 서로 몸을 부딪히며 성장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태훈은 “(최형찬과) 같은 팀이었던 적이 없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결승에서 만나기도 하고, 대학에서는 라이벌 연세대였다. 생각나는 게 있다”며 “(최형찬이) 정기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중거리슛을 넣었던 적이 있다. 그런 걸 보면 되게 강심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긴장도 하고, 새가슴이라고 하는데(웃음) SK에 와서 대학 때보다는 덜하다. 형찬이를 보면 침착하고, 강심장이라고 여겼다”고 했다.

SK는 1,2차전에서 3점슛 2~3방만 더 넣었다면 최소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김태훈에게도 3점슛 기회가 많다. 3차전에서 김태훈의 한 방이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

김태훈은 “대학부터 슛 기복이 심하고,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프로에 와서 증명을 해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슛 감이 좋았다”며 “여기서는 신인이고, 형들이 워낙 잘 하니까 나를 더 안 막는다. 그러니까 기회가 더 많이 나는데, 기회가 더 많이 나니까 자신있게 쏜다. 그래도 한 번 쏜 뒤에는 똑같은 감이었는데도 힘이 들어갔는지 (슛이) 길었다. 형들이 하나가 들어가면 짧게 쏴야 한다는 말도 해줬다. 경험이 없지만 감은 좋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SK와 LG의 챔피언결정 3차전은 9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