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영입망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부터 가르나초에 관심을 보여왔다.
영국 TBR풋볼은 9일(한국시각) '첼시가 가르나초를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부터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공격진의 강화를 위해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세 명의 핵심 타깃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와 카니 추쿠에메카도 눈여겨 보고 있다. 첼시가 이들을 두고, 도르트문트와 이적 거래를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진다.
가장 큰 관심사

는 가르나초의 이적 여부다.
TBR풋볼은 첼시가 여전히 가르나초를 면밀히 추적 중이며, 그의 측근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르나초의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영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르나초를 내보낼 수 있다고 한다. 맨유는 쿠냐를 가르나초의 완벽한 대체자로 판단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지난 1월 후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불만이 컸다고 전해지면서 이적을 모색했다. 당시 첼시와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계약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나폴리도 가르나초를 원하고 있지만, 6000만 파운드(약 1110억원)를 넘는 이적료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가르나초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팀이고, 맨유의 또다른 선수 안토니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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