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댈러스에 기적이 찾아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2025 NBA 드래프트 로터리 픽 추첨식이 진행됐다.
영광의 1순위는 다름 아닌 댈러스 매버릭스였다. 1.8% 확률을 이겨냈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예상 순위에서 무려 10계단이 올라갔다. 이는 로터리 픽 추첨식 역사상 가장 큰 순위 상승이었다.
또한 1985년 추첨식이 시작된 이래 4% 미만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6번째 팀이 됐다.
올 시즌 루카 돈치치(레이커스)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댈러스는 또 다른 슈퍼스타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듀크대 출신의 2006년생 쿠퍼 플래그. 206cm 포워드로 공수에서 모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전 세계 주목하는 초대형 유망주, 일찌감치 강력한 1순위 후보로 손꼽혔다.
지난해 1순위 지명권으로 빅터 웸반야마를 지명했던 샌 안토니오 스퍼스가 6.0%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이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0.5%), 샬럿 호네츠(14.0%), 유타 재즈(14.0%)가 3, 4, 5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