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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뉴스]“안 칠 줄 알았는데…“ ML 경력자도 깜짝 놀란 15일 만의 홈런포, 이러니 MVP 받았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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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초구에 노리기도 쉽지 않고….“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던 지난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KIA 양현종과 SSG 김광현의 '명품 좌완' 맞대결이 펼쳐졌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4회 침묵을 깬 한 방이 터졌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서 선 김도영은 김광현의 초구로 던진 112km 초구를 그대로 걷어올렸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맞는 순간 김광현은 장탄식을 했고, 허탈하다는 듯 씁쓸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 김도영은 담담하게 베이스를 돌았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솔로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뒤 15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김광현도, 포수 신범수도 모두 허를 찔린 한 방이었다. 김광현은 “안 칠 줄 알았다. (신)범수도 안 칠 거라고 생각하고 사인을 낸 거 같다“고 했다.

동시에 김도영의 타격 능력에 감탄했다. 김 광현은 “그 커브를 초구에 노리기도 쉽지 않고, 분명히 노리지 않았을 거 같다. 그런 타구를 홈런으로 만들 수 있는 자체가 충분히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3년 차였던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등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김도영이 달성한 30홈런-30도루는 역대 최연소 기록. 김도영의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힘이 붙은 KIA는 7년 만에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을 준비했지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생기면서 한 달 뒤에야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지만 14경기에 타율 3할4리 2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74로 조금씩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김도영이 햄스트링까지 완벽하게 회복한다면 KIA의 타선은 조금 더 힘이 붙을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언제든지 쳐서 점수를 낼 수는 없다“라며 “(김)도영이가 햄스트링이 조금 더 완전해져서 뛰는 상황이 생기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돌아갈 거 같다“고 기대를 내비쳤다.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