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의 리핏 도전이 위기를 마주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3-12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 열세에 놓인 보스턴이다. 1라운드 무대에서 올랜도를 5경기 만에 잡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2라운드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4차전에서는 패배보다 더욱 뼈 아픈 손실도 있었다. 팀의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

한 것.
테이텀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별다른 충돌 없이 급격하게 가속을 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테이텀이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테이텀은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빠져나갔고 이후 휠체어를 탄 채로 병원으로 향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의심되는 테이텀이다. 그렇게 된다면 테이텀은 이번 시리즈는 물론이고 다음 시즌에도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보스턴은 2라운드에서 탈락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거기다 테이텀의 부상까지 발생하면서 더욱 큰 악재를 마주했다. 만약 테이텀이 예상대로 아킬레스건을 다쳤다면 다음 시즌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테이텀의 자세한 부상 정도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