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5 FIBA 아시아컵에 대비한 예비엔트리 24인과 강화훈련 대상자 15인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이상 LG)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두 선수는 소속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하며 맹활약했고,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또한 지난 소집 당시 부상으로 낙마했던 이정현(소노)이 복귀했고, 대표팀의 단골 자원인 이우석, 양홍석(이상 국군체육부대), 안영준(SK), 하윤기(KT)도 이름을 올려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대표팀의 오랜 주축인 김종규(정관장)와 이승현(KCC) 역시 포함돼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을 전망이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과 여준석(시애틀대학교)도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이현중은 NBA 서머리그 참가 준비, 여준석은 소속학교 훈련 일정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 시점을 조율 중이다.


특히 KBL에서 끈끈한 수비력을 인정받아 2024-2025 시즌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정성우(한국가스공사)는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되며 기대를 모은다.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강화훈련에 돌입하며,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 아시아컵 대회 25인 예비명단*
이정현(소노), 변준형(정관장), 양준석(LG), 정성우(한국가스공사), 서명진(현대모비스), 문유현(고려대학교), 박지훈(정관장), 오재현(SK), 안영준(SK), 유기상(LG),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 정인덕(LG), 문성곤(KT), 양홍석(국군체육부대), 문정현(KT), 하윤기(KT), 여준석(시애틀대학교), 김종규(정관장), 이원석(삼성), 이승현(KCC), 장재석(현대모비스), 이종현(정관장), 강상재(DB)


*강화훈련 대상자 15인*
이정현(소노), 박지훈(정관장), 양준석(LG), 정성우(한국가스공사), 안영준(SK), 유기상(LG),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 문정현(KT), 양홍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KT), 여준석(시애틀대학교), 김종규(정관장), 이원석(삼성), 이승현(KCC)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